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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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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위한 ‘발견’, 따뜻한하루 퀴리 부인은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오랜 세월 방사능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며 방사능 연구에 매달렸습니다. 퀴리 부인은 다른 과학자가 발견한 우라늄보다 더 강력한 빛을 방출하는 원소를 발견했고, ‘라듐’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순수한 라듐을 분리하는 일은 엄청나게 고된 일이었으며 피치블렌드란 광물 몇 톤을 화학적으로 정제해야 했습니다. 부부는 비가 새는 헛간을 실험실 삼아 밤낮없이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1902년 4월 20일, 순수한 라듐 0.1g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듬해인 1903년, 퀴리 부부는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단 1g이라도 좋으..
사랑하는 엄마에게, 따뜻한하루 어느덧 50 중반을 훌쩍 넘긴 저는 오래전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엄마 없이 자란 아들이 가끔 저를 엄마처럼 의지할 땐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지만, 어린 아들이 어디 가서 편부가정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 자연스럽게 서먹해졌고 저도 이제 아들이 다 컸다고 생각하니깐 조금씩 소홀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입대하는 날 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간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는 제목은 ‘사랑하는 엄마에게’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사랑하는 엄마에게 당신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