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에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엄마에게, 따뜻한하루 어느덧 50 중반을 훌쩍 넘긴 저는 오래전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엄마 없이 자란 아들이 가끔 저를 엄마처럼 의지할 땐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지만, 어린 아들이 어디 가서 편부가정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 자연스럽게 서먹해졌고 저도 이제 아들이 다 컸다고 생각하니깐 조금씩 소홀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입대하는 날 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간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는 제목은 ‘사랑하는 엄마에게’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사랑하는 엄마에게 당신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 이전 1 다음